문화 / Culture

[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챗북 #56 『스텔라의 붉은 꽃집』

좋은 향과 예쁜 빛깔의 꽃이 가득한 어느 꽃집. 여느 꽃집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는 특별한 목적을 지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선뜻 목적을 말하기 망설이는 손님에게 가게 주인 스텔라는 말한다. “맞아요. 살인마 열매.” 알고 보니 스텔라가 판매하는 화분은 증거 없이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살인 무기였던 것. 무상으로 살인마 열매를 제공하고 이후 시체를 제공 받아 다시 살인마 열매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사연을 지닌 손님들이 등장한다. 성형수술 실패로 목숨을 끊은 여성의 남자친구부터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의 부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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