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 많다는 건, 내 세상이 넓어진다는 것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좋아하는 게 많다는 건, 내 세상이 넓어진다는 것 |
최근 오랜만에 대학선배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한 선배가 저에게 “율엠디야, 너 도대체 취미가 몇개야?” 물어봤죠. 순간 대답을 하려는데, 이거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겁니다. 기본으로 발레하고 있지, 주말마다 수영도 하지, 1달에 2번 이상 클래식 공연장 가지, 10km 완주 목표 러닝도 하지. 취미를 이야기하며 손가락으로 꼽는데, 선배들이 깔깔 웃었습니다. “나도 같이 데리고 가줘. 내 세상 좀 넓혀보자.” 선배의 연이은 제안에 뭔가 비밀을 들킨 듯 얼굴이 붉어지더라고요. 피곤하고 무료했던 삶이 다양한 취미로 가득 차 있었다는 걸 일상에 지쳐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요즘 여러분을 채우고 있는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딱히 없다면 추위가 주춤해진 이 때, 집 앞 산책을 시작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부디 여러분의 세상을 조금이라도 넓게, 재미있게 이끌어줄 취미가 생기길 응원합니다! - ????율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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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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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연말연초에 다양한 성격의 문학 작품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요, 이들의 감성, 재미, 반전, 여운을 모두 간직할 수 있는 굿즈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야기보따리' 빅 쇼퍼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캔버스 원단에 제가 좋아하는 시들의 구절을 실크 인쇄하여 제작했는데요. 한창 추운 날씨에 이벤트를 준비해서, 겨울에 읽기 좋은 빌헬름 뮐러의 `보리수`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패터슨` 문구 구절을 활용했습니다. 카페에 가서 이 책을 읽을지 저 책을 읽을지 고민하다 전부 챙겨 가는 저 같은 보부상 분들이라면 더 이상 어떤 가방을 써야 할지 망설일 필요가 없겠어요! -????현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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