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아이 같다가도 결국은 어른스러운 계절이 지나갑니다 [리드나우 레터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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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Now! 레터 제14호] |
말복도 지나가고 폭염도 한풀 꺾였습니다. 여름이 서서히 물러 갈 준비를 한다는 것이겠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온전한 여름’을 지낼 수는 없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내년 여름엔 마스크를 벗고 해외로 떠날 수 있겠지’ 했던 기대는 4차 대유행으로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2022년 여름에는 떠날 수 있을까요? | ||
거리두기 4단계로 시작해 그걸로 끝날 여름이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면 즐거운 추억이 한 두개는 있을 것입니다. 혹 아직도 없으시다면 이제라도 ‘2021년의 여름’을 기억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꼭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름을 제일 좋아하지 않는(하지만 겨울보다는 훨씬 좋아하는) 저도 김신회 작가의 아래 말에는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여름은 이런 계절입니다. - 박팀장 | ||
“여름은 늘 그런 식이다. 부푼 가슴으로 기다리면서도 정작 다가오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입맛만 다시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예상보다 많은 추억이 쌓여 있다. (중략) 여름은 담대하고, 뜨겁고, 즉흥적이고, 빠르고, 그러면서도 느긋하고 너그럽게 나를 지켜봐준다. 그래서 좋다. 마냥 아이 같다가도 결국은 어른스러운 계절. 내가 되고 싶은 사람도 여름 같은 사람이다.” – 김신회 『아무튼, 여름』 p. 8~9 | ||
그래도 아직은 여름! |
# 그 여름의 끝 : ‘시인들의 시인’ 이성복의 세번째 시집.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
MD 선정 강추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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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읽습니다…그래서 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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