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뭐지?’ ‘아!’... 삶을 빛내는 詩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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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3:01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시(詩)는 자연 혹은 삶을 향해 일어나는 생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글이다. 복잡한 세상의 다양한 현상을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는 시는 압축미가 관건인데, 압축된 활자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이 읽는 이의 마음에 ‘툭’하는 멈칫거림을 이뤄낼수록 좋은 시로 평가받는다. 그런 이유에서 최영미 시인은 책 『시를 읽는 오후』에서 “쉬운 것을 어렵게 비비 꼬는 게 아니라, 어려운 것을 쉽게 표현하는 게 진짜 (시적) 재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 재능을 지닌 시인들의 다양한 시를 알아본다.우리 집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