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역사저널] 한국 정치사의 비극, 52년 만에 '간첩' 누명 벗은 이승만 라이벌 '조봉암'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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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20:30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61년 전 여름, 대한민국 정치사의 거물(巨物)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제 2, 3대 대통령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이승만의 라이벌로 부상한 조봉암. 공산주의자에서 전향해 이승만 정부의 농림부 장관까지 맡았던 그의 죄목은 ‘간첩죄’였다. 그가어쩌다 간첩으로 몰리게 되었고, 사형에까지 이르렀는지 대한민국 최초의 사법살인(司法殺人)이라 불리는 진보당 사건의 내막을 살펴본다. ▶이승만과 조봉암의 아슬아슬 밀당 스토리, 조봉암의 현실 정치?이승만 정부의 연임을 가능케 한 발췌개헌. 그 문제의 개헌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