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너도 힘들지. 엄마도 힘들어"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 하는 엄마들에게』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경험이 있다는 것과 잘 안다는 것은 다르다. 경험이 있으니 잘 알고 잘 대처할 가능성이 높지만, 상황을 바라보는 각도가 살짝 틀어지면 다른 문제가 되기 쉽다. 사춘기가 그렇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지만, 경험이 있다고 해서 사춘기 아이들과의 관계가 꼭 원만한 것은 아니다.샤워 시켜 놓으면 옷도 입지 않고 도망다니던 아이들. 엄마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다니는 '껌딱지' 아이들이 청소년이 들고 사춘기를 맞으면 엄마를 대하는 태도가 돌변한다. 말수가 줄고 대화를 회피하며, 사소한 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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