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섭의 스포츠 산책] 홍수환&염동균 챔프의 라이프 스토리
문화뉴스
0
25
2020.09.28 09:36
[조영섭의 복싱스토리] 가을이면 낙엽이 떠오르듯 가을하면 단박에 생각나는 시가 바로 김현승 님 의 '가을의 기도'란 시다. 이시를 읽노라면 가을날이 절로 고즈넉해진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학창시절 암송했던 시 구절을 음미해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