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아직도 그대의 이름은

[독서신문]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를 지키려니 피로감이 쌓인다. 이에 지인들과 SNS로 소통하느라 눈까지 아프다. 이 와중에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 다행이었다. 모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결혼이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란 말에 고개가 끄덕였다. 이 때 ‘완벽하게 만족하며 사는 부부가 과연 얼마일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오죽하면 바다로 나갈 때는 한번 기도하지만 결혼식장에 들어설 때는 세 번 기도 하라고 했을까. 이로보아 인내와 헌신이 필요한 게 결혼 생활인가보다. 이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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