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억하다] '겨울나그네' 이별에 대한 진한 괴로움, '가곡의 왕' 슈베르트를 기억하다.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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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11:45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머릿속에 쉴 새 없이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그 멜로디는 순식간에 오선지에 그려진다면 어떤 느낌일까. 왠지 존재하지 않을 법한 신기한 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삶을 살다간 이가 있다. 겨우 31년의 짧은 인생이었지만, 무려 998개의 작품을 작곡한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19세기 독일 리트 형식의 창시자인 프란트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오스트라아 빈의 교육자인 아버지와 요리사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음악에 재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