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제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5년은 어떻게 될까요?> 인문 위클리 레터 제 72호

이야기꾼 0 55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72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3월 9일 오늘은 제 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인문 독자분들도 모두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지난 주에 사전투표를 마쳤는데요.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3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총 투표율 80%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높은 투표율은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물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 역시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시민들이 정치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때, 정치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대선이 종료된 후 지켜보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죠.

대한민국의 5년이 결정되는 오늘, 읽어볼만한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 명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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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선읽기

# 김민하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 : 흔쾌히 지지해서가 아닌, 저쪽은 막아야겠기에 투표하는 한국 정치. '반대의 서사’에 갇힌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민주주의. 매번 반복되며 지금 또한 마주하고 있는 현실 정치의 근본적 문제 그리고 대안.

# 송호근 『시민정치의 시대』 : 대선 때마다 마주하는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격. 시민을 위한 공약이나 미래 담론은 잘 들리지 않는다. 반복되는 이 행태의 문제는 무엇일까?

# 브라이언 클라스 『권력의 심리학』 : 부패하지 않는 권력자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누가 권력을 쥐고, 권력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가

# 키스 E. 스타노비치 『우리편 편향』 : ‘내 편 네 편’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편 가르기는 왜 인간의 삶에서 계속되는가?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 강신주의 2022년 신작. 작은 자본가가 되어버린 서글픈 이웃들에게 전하는 철학자의 생각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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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침대 위, 책상 위, 헬스장, 사무실까지. 음악만 잘 들어도, 일상은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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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인간과 더불어 사는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 이제 봄, 산책 한바퀴를 부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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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다이어의 신작. 오래 그를 기다려왔던 이들에게 반가울 책. 여전히 사진가와 사진 속 인물에 관한 탁월한 비평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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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메멘토 모리
메멘토 모리 | 김*철님의 리뷰
이어령 선생은 해방 후 우리 한국의 문화사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신 거인입니다. 불행하게도 그의 유작이 된 이 책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들이, 어떤 태도로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할지 선생이 담담한 어조로 표현한 바가 세세히, 그러면서도 엄숙하고 장중한 필치로 잘 나와 있습니다.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우리 독자들도 속물적인 선입견과 착각을 제발 버리고 어린이와 같은 초심을 회복해야겠습니다.
원소
과학과 세계사 그 어디쯤에서 발견한 원소 | 도*맘 님의 리뷰
중2 시절 뭔지도 모르지만 과학쌤이 외우라고 해 그냥 외웠던, 그리고 대학에서 반응식의 원리 대부분과 주기율표의 비밀을 알게 된 원소. 그 후 많은 책을 닥치는대로 읽어 보았다. 게다가 2019년은 주기율표의 해였기에 더욱 신나게 읽었다. 그 해에는 많은 책이 출간돼 열심히 읽었는데, 결국 거의 비슷한 내용과 순서라 대학에서 만났던 신세계에 대한 신기함이 거의 사라져 갔다. 일본에서 대대적인 '신기한 원소전' 할 때에도 기어이 찾아가 봤던 나로서도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하던 참에 받아든 이 책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우선 차례가 달랐다. 7장의 선 스펙트럼과 8장의 인간이 만든 원소는 대부분의 책에서 만나기 힘든 내용이었다. 책 속에 소개된 그림 역시 기존의 과학책과는 다른 그림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과학책을 봤다는 느낌보다 세계사를 살펴본 기분이다. 118개 7주기까지 완성된 주기율표. 이제 8번째 줄을 시작할 차례가 되었다.

????1년 전 그때 그 책!????

우울과 분노가 익숙한 시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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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부터 DNA까지, 진화에 관한 넓고도 깊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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