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KBS 다큐멘터리3일] 걷자, 1만 걸음 - 순천 굴목재에서 72시간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길을 따라 걷는 것일까, 걸어서 길이 되는 걸까. 둘 다 맞는 말이다. 누군가는 길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발자취를 따른다.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류가 필요하고, 자신의 구역을 넘어 상대방에게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종단이 서로 다른 송광사와 선암사의 스님들이 왕래하다 자연스레 만들어진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매년 약 5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순례길이 된 전남 순천의 '굴목재'에서 3일을 들여다본다. 송광사와 선암사를 양쪽에 품고 있는 조계산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폭포를 지닌 조계산은 양쪽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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