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전도사’ 백영옥 작가가 전하는 ‘낙관의 힘’... “행복과 불행 사이엔 ‘다행’ 존재”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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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2 13:06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 애니메이션 주제곡 중다섯 가지 수식어 중에 부정적 묘사가 무려 네 가지다. 피부가 깨끗하지도, 몸매가 아름답지도 않고, 튀는 빨강머리에 예쁘지 않은 여자아이. 이뿐만이 아니다. 부모를 잃고 고아로 남겨져 힘겨운 삶의 무게를 경험해야 했던 어린 소녀. 다만 존재 자체에 스민 사랑스러움이 모든 부정을 상쇄하고 남아 무한 긍정의 매력을 내뿜는 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떡해서든 긍정을 끌어내고야 마는 앤의 고집스러운 긍정의 힘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