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으로 알아보는 영화 언어] ‘맘마미아!·라라랜드·보헤미안 랩소디’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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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08:08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이탈리아 출신 예술비평가 카누도는 당시 ‘단순한 볼거리’에 지나지 않았던 영화를 예술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음악, 시, 무용, 건축, 조각, 회화에 이어 영화를 ‘제7의 예술’로 명명했습니다. 카누도가 보기에 영화는 시간 예술과 공간 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이었던 것이죠.책 『영화이미지학』의 저자 김호영은 카누도의 사유를 빌려 영화가 “공간과 시간들의 절묘한 화합”이며 “영화야말로 시간과 공간의 질서에 모두 속하는 종합적 조형 예술이자 움직이는 이미지들에 기반을 두는 움직이는 조형예술”이라고 강조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