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4월 20일인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최근에 있었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가 생각 났는데요. 몇 번의 시위,
그 시간 동안 간접적으로나마 이동의 불편을 경험했습니다. 저에겐 몇 번 이었던 그 불편함과 기다림이 누군가에겐 매일이었을 테죠.
아직도 서울 시내버스 중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저상버스 비율은 65.6%이고,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하철 역도 많습니다.
이 수치가 말해주는 것은 휠체어에 탑승했을 경우 65.6%의 확률로 버스를 탈 수 있고, 가려는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면
다른 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30분이면 갈 거리도 휠체어에 탑승했을 경우 1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소요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동에서부터 제약을 받는다면, 자연스럽게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물론
이동 외에도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누군가의 불편함이 당연시 되지 않게 관심을 가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명 MD 이전 레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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