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주말 가 볼 만한 곳] 폭포 위를 걸어볼까나… 아찔한 제천 ‘용추폭포’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흘려보내기에 몹시 요긴한 존재들이 있다. 예를 들면 물, 불같은. ‘타닥타닥’ 청각을 자극하며 타오르는 불의 일렁임은 날카롭게 삐져나온 기억의 돌출부를 태워 보는 이를 무념무상의 단계로 이끌기 마련인데, 그건 물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얀 포말을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 사위는 저마다 가슴 한켠에 묻어둔 파괴본능의 봉인을 풀어 강도 높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런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폭포를 색다른 각도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명소를, 한국관광공사의 추천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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