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의 고사리원정대]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활력의 책 읽기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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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16:11
intro.읽고 쓰고 걷는 삶을 살고자 한다. 흔한 일상에서도 기어코 신나는 일을 찾아낸다. 맛있는 것은 나눠 먹어야 하고, 재미난 일은 같이 해야 한다. 봄마다 동무들을 다 데리고 고사리를 꺾으러 가는 바로 그 마음으로 쓴다. 세상 아무도 못 말리는 서평가 김윤정의 명랑한 독서 이야기. '김윤정의 고사리원정대' 그 첫 번째는 임택 작가의 (책이라는신화)이다. 제주를 떠나온 지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이렇게 말하면 제주가 고향이거나 굉장히 오래 제주에 살았던 사람처럼 들린다. 제주에는 고작 2년 살았을 뿐인데,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