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슬기로운 독서생활] 김엄지 작가 “다시 겨울, 잊히지 않는 건 장면... 겨울장면”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기억이 흐릿한 R이라는 남자. 이번 김엄지 작가의 신작 『겨울장면』에선 최근 그의 작품이 그러했듯, 주인공의 이름이 없다. 그런 사정은 다른 등장인물도 마찬가지. R에게 “생각해보면 당신은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라는 문자를 보낸(것으로 추정되는) ‘아내’, 아내의 친한 친구인 ‘동창’, 장례식까지 참석했지만 살아있는 듯 느껴지는 ‘직장 동료’, 깎은 손톱을 “고명 삼아 얹어 먹어봐”라던 무례한 ‘직장 상사’까지 소설 속 인물은 특정되지 않은 채 뭉뚱그려져 호칭된다. 마치 빛바랜 사진 속에서 어렵게 건져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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