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돼지가 아니라고? 왜?』

‘엄마’ ‘맘마’ 등의 단어로 말을 시작한 아이에게 문법은 중요치 않다. 말을 했다는 그 자체로 박수받고 환호받지만 이후 어느 시점에 난관에 봉착한다. “돼지였던가, 되지였던가” “안 돼였던가, 안 되었던가” 헷갈리기만 하다. 거기에 “돼지라고 하면 안 되지” “모가 뭐야” 등의 지적은 위축감을 더한다. 이런 이들을 돕기 위해 저자는 맞춤법의 원칙을 쉽게 소개하면서 개념 이해를 돕는다. ‘할머니가 죽을 드신다’가 ‘할머니 가죽을 드신다’가 되지 않도록 가르침을 전하는 책. ■ 돼지가 아니라고? 왜?김은의 지음 | 김진혁 그림 |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