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종 칼럼) 벌써 여덟 번째 죽음, ‘전세 사기 구제 사각’ 이대로 둘건가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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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06:00
살갗을 스치는 감미로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 연두빛 향연이 물결치는 산야, 푸르른 하늘은 가히 여왕의 품격에 걸맞은 아름다운 달 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그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을 실천하는 달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이면에 여전히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이들의 죽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1일에는 대구에서 한 30대 전세사기 피해자가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괴롭고 힘들어 더 이상 살 수가 없겠어요’,‘빚으로만 살아갈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