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인문 위클리 레터 제43호! 오직 YES24에만 있는 것은?

이야기꾼 0 141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43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인문 독자분들을 혹하게 만드는 단어나 문장엔 무엇이 있나요?
저는 '한정판' , '단독판매' 같은 단어들을 보면 일단 눌러보게 됩니다. 지금을 놓치면 사지 못할 것만 같은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들어 저도 모르게 손이 가곤 하죠. 문제는 서점 직원이다 보니, 일을 하다가 자주 이런 단어들을 발견한다는 점입니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나서는 참을 수가 없죠.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간이 한정판 사인본 이벤트를 하는 걸 알게되면, 아직 사놓고 읽지 못한 책이 많아도 일단 구매하게 됩니다. 제가 사랑하는 책이 리커버로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어도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결제를 누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독서용과 소장용은 다르다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추가된 저자의 말이나 리커버 디자인의 의도를 읽으면 그 의미가 더해져 사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비슷한 독자분들, 그리고 한정판의 매력을 아직 모르시는 독자분들을 위한 책을 준비 했습니다. - 명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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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스에만 있다! #예스리커버

#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2050 거주불능 지구』 :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출간 된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인류 사회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기후재난 대응 매뉴얼이자 미래보고서다. 책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를 사용하고,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여 제작한 리커버.

# 은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 어느 겨울, 한 현장실습생 아이가 죽었다. ‘겸손한 목격자’ 은유가 기록한 여기, 사람들의 목소리.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드러내고 불러보려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다.

#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리커버 합본 특별판』 : 인문 교양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쓴 책! 기존에 각 권을 통해 지식을 흡수한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는 작가의 기획 의도를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합본 양장판으로 제작된 특별판.

#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 : 자본소득은 노동소득보다 항상 우위에 있다! 자본주의에 내재한 불평등의 동학에 대한 참신하고 실증적인 분석과 대담하고 파격적인 대안. 가죽 질감의 종이를 사용하여 소장 가치를 더했다.

# 이소영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 “이케아의 모든 디자인은 칼 라르손에서 시작된다!” 행복을 그리는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의 삶과 그림 이야기. 칼 라르손의 의도를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스웨덴 선드본의 여름 풍경이 담긴 그림으로 리커버 표지를 디자인했다.

# 김영숙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 문득, 미술관에 가고 싶은 당신을 위해 1일 1페이지, 세계 명화 365점을 만나는 아름다운 교양수업. 모네의 <수련>으로 표지를 전체적으로 감싸, 365일 오래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도록 소장 가치를 높였다.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세계적이다” 지난 7만 년 동안 인류가 거듭해온 발전과 쇠퇴, 협력과 갈등의 흐름을 살펴 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통찰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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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설혜심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16가지 단서를 통해 푸아로와 마플이 거리를 누비던 시대로 우리를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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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안내자 양정무의 미술 에세이. 고전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실패와 미완성, 고뇌와 좌절의 역사가 담긴 미술사의 진면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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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렇게 많이 먹을까? 우리 몸을 지배하는 식욕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건강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몸에 대한 에너지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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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마이너 필링스
우리는 늘 있었던 존재다. | 우**플 님의 리뷰
나는 1년이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을 제외하고는 인종 소수자였던 적은 없다. 하지만 그녀의 에세이에서 그가 느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경험한 것들을 간접체험하면서 내가 소수자였던 부분에서 느낀 소수적 감정(minor feelings)과 의식 흐름이 그녀의 이야기와 동일한 부분이 수 없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표시한 수많은 포스트 잇들이 이를 증명한다.그렇게 이 책은 본인이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 아니여도 어떤 형태든 소수자였던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처음 읽을 때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이해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읽었는데 두 번째 읽을 때는 작가의 감정에 더 집중이 되었다. 인종의 문제도 결국은 똑같구나 minor feeling이라는게 어쩜 이리도 똑같은 공식으로 흘러가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책 속 캐시 박 홍과 샤마의 일화처럼 나도 문제에 대해 벗어나지 못하고,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정당하게 문제를 제기해도 "괜한 문제를 이르키는 요주의 인물"이 되어버린 경험이 있다. 타인을 통해 이런 감정을 공유 받는 것은 오랜 시간 힘들었던 위로와 힘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겪는 일과 감정은 진짜라고, 그리고 너가 문제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식물학자의 노트
식물학자의 노트 | n**t 님의 리뷰
아이에게 그림 그리는 과학자가 되는 건 어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융합이라는 말들이 한창 유행이었을 때였다. 책의 저자는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식물을 연구하는 화가다. 세밀화에 식물학이 더해졌다. 그래서 기존 세밀화집과 백과사전, 에세이의 중간쯤이 되겠다.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신비롭고 신기하고 뇌도 없는 식물이 얼마나 영리한지 깜짝깜짝 놀란다. 난초씨앗은 식물씨앗 중 가장 작아 dust seed로 불리는데 씨앗이 하도 작아 배유가 없어 곰팡이가 조력자로 등장한다. 나비나 벌을 부르는 꽃은 낮에 피고, 박쥐, 나방, 설치류를 매개로 하는 꽃은 밤에 핀다. 수련은 암수가 다 있어 낮에 피었다가 밤에 닫아 자가수분을 막는다. 제비꽃은 번식 환경이 마땅치 않을 때 폐쇄화가 되어 자가수분을 한다. 개구리밥은 엽상체가 잎의 기능을 하고 뿌리에 뿌리골무가 있어 뒤집어지지 않으며 겨울에는 수면 아래로 들어가 에너지를 절약하고 여름에 위로 올라온다. 서부영화에 나오는 회전초는 열매를 맺으면 줄기에서 분리되어 굴러다니다가 비에 젖으면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린다.. 등등. 식물의 존재에 이유가 없는 것이 없다. 신비롭고 신비하다. 세밀화가 하나의 작품으로 보인다.

????1년 전 그때 그 책!????

반환점에 도착한 이들에게 전하는 심리학자의 지혜 “당신이 몇 살이든, 인생은 항상 출발선에 있다.태도만 바꿔도 새로운 날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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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나쁜 감정을 느낄까? 불안, 배신감, 수치심과 같은 ‘나쁜’ 감정은 왜 진화 과정에서 사라지지 않은 걸까? 정신과 의사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저자가 제시한 새로운 감정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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