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4월 5일 어제는 식목일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빨간날이였는데..' 싶은 생각에 찾아보니 2005년 까지는 식목일이 법정 공휴일
이었네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식목일과 법정 공휴일을 연결지어 생각하는 걸 보면, 어린 시절 식목일에 가족들과 나무를
심으러 갔던 기억이 깊게 남아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바쁜 일상에 치여 그저 많은 날들 중 하나로 정신없이 지나가지만요. 우리가
나무를 심는 일은 줄었지만, 여전히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편안함 주고 있습니다. 4월을 맞아 피어나는 벚꽃 나무를 보면
마음이 설레어 오기도 하고, 새로 돋아난 푸른 잎들을 보면 봄이 왔구나 싶어 에너지가 충전되기도 하고요. 마음이 답답할 땐 가까운
산이나 공원에 가서 탁 트인 초록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만나고 오기도 하죠. 서점 직원으로서 '나무'로 만든 책들과 매일 함께하고
있기도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나무에게 더더욱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내년 식목일에는 꽃 한송이라도 심어야 겠다는 결심도
생기고요!
오늘은 나무에 관한 인문학 책들을 모아 봤습니다. 좋은 책이 되어 준 나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요. - 명MD 이전 레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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