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문 위클리 레터 제76호

이야기꾼 0 69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76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4월 5일 어제는 식목일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빨간날이였는데..' 싶은 생각에 찾아보니 2005년 까지는 식목일이 법정 공휴일 이었네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식목일과 법정 공휴일을 연결지어 생각하는 걸 보면, 어린 시절 식목일에 가족들과 나무를 심으러 갔던 기억이 깊게 남아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바쁜 일상에 치여 그저 많은 날들 중 하나로 정신없이 지나가지만요. 우리가 나무를 심는 일은 줄었지만, 여전히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편안함 주고 있습니다. 4월을 맞아 피어나는 벚꽃 나무를 보면 마음이 설레어 오기도 하고, 새로 돋아난 푸른 잎들을 보면 봄이 왔구나 싶어 에너지가 충전되기도 하고요. 마음이 답답할 땐 가까운 산이나 공원에 가서 탁 트인 초록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만나고 오기도 하죠. 서점 직원으로서 '나무'로 만든 책들과 매일 함께하고 있기도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나무에게 더더욱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내년 식목일에는 꽃 한송이라도 심어야 겠다는 결심도 생기고요!

오늘은 나무에 관한 인문학 책들을 모아 봤습니다. 좋은 책이 되어 준 나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요. - 명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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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양식

#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15만부 기념 예스리커버.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

# 페터 볼레벤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 ‘나무 통역사’ 페터 볼레벤, 나무의 언어로 자연을 다시 보다. 세계적인 생태 작가가 배우고 발견한 나무의 놀라운 세계.

# 김민식 『나무의 시간』 : 톨스토이, 고흐부터 박경리, 안도 다다오, 호크니까지. 나무로 만나는 역사, 건축, 과학, 문학, 예술 이야기.

# 크리스티나 해리슨 『세상을 바꾼 경이로운 나무들』 : 인류의 삶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유용하면서 흥미롭고 위험하면서 아름다운 전 세계 경이로운 나무를 만나다.

# 신혜우 『식물학자의 노트』 :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가 알려주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지혜. 푸른 이파리들이, 하얀 꽃들이 말 없이 건네는 위로와 응원!

# 리처드 메이비 『처음 읽는 식물의 세계사』 : 인류는 식물과 협력하며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 잡초는 어떻게 문명으로 들어와 우리가 자연을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는가.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내 성격은 도대체 왜 이럴까? 성격은 정말 팔자인 걸까? 타고난 성격을 바꾸는 일은 불가능할까? 내일은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아들러식 카운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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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렇게 불안한걸까?”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안한 와중에 내면의 우울감까지 다스려야 하는 시대 한국인의 심리멘토 곽금주 교수와 들여다보는 우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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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로 1, 2권 합본호 + 특별 각양장으로 만나는 『방구석 미술관』. 동서양 미술계의 거장와 예술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아직 예술이 어려운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만능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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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과연 진실일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숫자에 관련된 오류, 위험성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 숫자를 맹신하지 않고, 우리가 바로 보아야 할 진실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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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앵커란, 사유의 공간을 넓혀주는 사람이다 | N*********l 님의 리뷰
손석희란 언론인이 왜 긴 시간 주목받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이 책일 것이다. 한 사람의 생애가 그 사람의 직업윤리관과 철학, 그 사람의 말과 글로 일치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물론, 이 책에는 김현정 작가 뿐 아니라 노력과 수고를 들인 사람들의 이름이 한 명 한 명 다 소개되어 있다. 다만, 매일 그 많은 뉴스 속에서 전달해야 할 사실과 그 사실 속에서 사람과 사건을 구분해서 청취자 혹은 시청자의 사유 공간을 넓혀주는 앵커의 능력이 다시 봐도 어마어마하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직업에 대한 소명이 철학과 세상을 보는 관점으로 확대되어 타인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리라. 그것이 후배기자든 시청자든 같이 일하는 스태프든. 이제는 수많은 변주곡을 보다보니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그 기사를 기획한 사람이 이 기사도 기획했구나!' 판단하며 그들이 고구마넝쿨처럼 한번에 흙밖으로 나오는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시간이 언제일까 기다리게 된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사물궁이 잡학지식 | 얼****험님의 리뷰
150만 구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에서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은 클릭을 불러일으킨 주제 40개를 선정하여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담은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재밌다. 무엇보다 정말 질문들이 하나같이 기상천외하다. 이런 걸? 하지만 그게 또 궁금하다는 거! 정말 엉뚱한 소리같지만 호기심이 불쑥불쑥 치솟는다. 이렇게 은근히 배워가는 것들이 많아서 아들에게 슬쩍 소개해주었더니 아들 역시도 나와 똑같은 반응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곳에서도 해소할 수 없는 궁금증을 깔끔하게 풀어준다는 것!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곁들어 보다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년 전 그때 그 책!????

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와이너와 함께 떠나는 철학행 열차! 2021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철학책. 25만 부 돌파 기념 한정판 봄 에디션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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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이자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라는 한 인간을 가장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선집. 도킨스의 면면을 보여주는 41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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