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생생하다. 날카롭다. 절절하다. 여성의 울분과 고뇌와 한숨이 글자는 물론 자간과 행간 사이사이에 묻어있다. 부모의 정서적 폭력으로 인해, 남들이 보기에 가질 거 다 가진 강남 부잣집 딸의 고충은 독자들에게 전에 없던 고민거리를 던진다. 이 책은 작가가 겪은 단순한 고통의 나열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의 울부짖음에 관한 처절한 ‘몸’의 기록이다. “이 시대를 살아간 여성의 삶의 모습을 담은 증언문학이 될 수 있기를 조심스레 바라본다”고 말하는 작가. ‘여성은 왜 아플 수밖에 없는가?’ 서울을지로인쇄소공인특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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