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수해 속 영웅들, 유재석·카카오·공무원·일반시민까지…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유례없는 큰비가 지나간 곳에는 흉터가 남았다. 그런데 그동안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한 이들이 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들이다. 섬진강 범람으로 큰 수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에는 영웅이 등장했다. 곡성읍 대평2구 금예마을 이장 김재덕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일 강의 범람을 감지한 김씨는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대피할 것을 알리고 본인의 차량으로 주민들을 실어 날랐다. 3회에 걸친 피신이 끝났을 때 그는 마을 노인 두명이 아직 물이 차오르는 집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주변의 만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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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2020.08.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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