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 서로를 모르므로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우리는 아직 서로를 모르므로 |
이혜미 시인의 『흉터 쿠키』를 읽다가 ‘모르므로’라는 말을 발견했습니다. 말 자체로는 낯선 것이 아니었지만, 흰 종이에 까맣게 글씨로 인쇄된 것을 보는데 묘한 대칭이 재미있어서 아주 새롭게 와닿더라고요. 발견이었습니다. 이렇게 써서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전혀 다른 인상을 주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직접 해보면 다른 일, 말을 나눠보면 다른 사람이 있어요. 어쩌면 무언가가 누군가가 내게 특별해지는 순간은 그렇게 오는 거겠지요. 무색의 어떤 것이 내 눈앞에서 거짓말처럼 색을 입는 순간이요. 여러분의 발견도 가까이에 있을 수 있으니 잠깐 멈추고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서로를 더 살펴도 좋겠어요. 그것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는 누구도 모르므로! - ????욱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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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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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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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이슬아 작가의 첫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 출간을 기념하여 소설 속 '슬아'가 대표인 '낮잠 출판사'의 티셔츠를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이 티셔츠의 그림은 이슬아 작가의 그림으로 만들어져서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답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 프린팅 된 티셔츠라니, 꼭 '낮잠 출판사' 관계자가 된 것 같지 않나요? 『가녀장의 시대』를 조금이라도 읽고 나면, 이 티셔츠를 분명 입고 싶어지실 테니 서두르세요! - ????영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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