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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편지 1212호 |
유홍준 답사기 완간! 서울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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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이후 무려 30년 동안 출간을 이어오고 있는 미술사학자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는 살아있는 고전입니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우리의 역사 유적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400만! 문화유산의 시각으로 서울을 탐방한 9권과 10권에 이어 마침내 11, 12권이 출간되면서 서울 편은 총
4권으로 완간되었습니다. 9, 10권이 종묘, 창덕궁, 한양도성 등 주로 국가 차원에서 관련한 공간을 다뤘다면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은 서울 사람들의 역사에 주목합니다.
11권은 서촌, 북촌, 인사동을 12권에서는 강북과 강남, 그러니까 한양도성 밖 서울 사람들을
들여다봤습니다. 이 책은 서울을 움직인 힘은 서울을 살아낸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9, 10권도 매력이 넘치지만, 이번에 발간된
11, 12권에서 소개하는 공간은 현재도 사람이 사는 곳이며 오랜 역사성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아직
9,10권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된 서울 편 세트를 놓치지 마세요!
-손민규 (역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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