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같지 않은 책도 좋지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이야기꾼 0 391

책 같지 않은 책도 좋지요

‘같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밥 같지 않은 밥, 친구 같지 않은 친구, 마음 같지 않은 마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 하는지에 따라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안쓰럽게 읽히기도, 형언할 수 없는 심정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저는 긍정의 느낌으로 쓰일 때의 이 말의 어감을 좋아합니다. 분명 존재하는데 꼬집어 말하기 힘든 모호함이 좋아요. 책 같지 않은 책도 있지요. 이것도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그 지점이 좋고요, 다르게는 그것이 단순한 ‘책’ 이상의 것이 된다는 의미도 있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책 같지 않은 책이 있나요? 무슨 사연들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 ????욱엠디

이 주의 문학 뉴스

# 연말느낌겨울분위기의책들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이제야 겨울이 왔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날씨에 맞는 이야기들을 읽는 걸 좋아하는 저는 오늘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책들을 들고 와 봤습니다. 트리를 켜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보들보들한 이불을 끼고 책을 읽는 일. 겨울을 가장 잘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따뜻하고 아늑한 호텔을 괜시리 예약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라 골라본 임경선 작가의 『호텔 이야기』는 읽다 보면 영화가 상상이 됩니다. 제목부터 표지까지 크리스마스를 바로 저격하는 김금희 작가가 건네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 타일』도 뺄 수 없겠지요. 『쇼샤』는 순수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잔잔한 듯 아름다운 문장들이 당장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낭만을 갖게 합니다. 겨울이 오면 꼭 보게 되는 영화 중 하나인 영화 <러브 레터>의 원작 소설 『러브 레터』로는 첫사랑을 떠올립니다. 겨울이 조금은 반가워 지는 겨울과 연말 분위기의 책들, 어떠신가요? - ????영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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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게 될 호텔의 마지막을 수놓는 이야기들. 따뜻하고 아늑한 호텔을 괜시리 예약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라 골라본 책

『호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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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가 건네는 일곱편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연작 소설. 당신과 나의 크리스마스를 기도할게요.

『크리스마스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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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수함, 나의 사랑 쇼샤를 찾아 가는 여정. 아름다운 문장들이 당장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낭만을 갖게 하는 책

『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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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표 번역으로 만나는 겨울 로맨스의 대표작. 겨울이 오면 꼭 보게 되는 영화 중 하나인 영화 <러브 레터>의 원작 소설

『러브 레터』

[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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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김선형 역 | 북하우스
이 책은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라 불리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초기 심리소설 16편을 묶은 단편집입니다. 하이스미스라 하면 낯설 수 있지만, '리플리 시리즈'와 영화 <캐롤> 원작을 쓴 작가라고 하면 아실 것 같아요.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이번 책에 실린 이야기들에는 평범한 일상 속의 불편함과 위험을 잘 감지하는 강박적인, 그러니까 예민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불안과 강박만큼 미래를 대하는 감정이라는 것이지요. 이 책은 초판본에 한해 '노트'가 부록으로 있습니다. 퍼트리샤의 이미지가 있는 이 노트는 무언가 기록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서스펜스 단편집, 한 번 읽어보셔요! - ????영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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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외로워서 그래』
오마르(양해민) | 놀
고된 하루를 보냈나요? 일이 잘 안 풀리나요? 배가 고픈가요? 어쩌면 다 외로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게 다 외로워서 그래』는 유튜브 채널 「오마르의 삶」 운영자, 크리에이터 오마르의 에세이입니다. 그가 풀어내는 ‘만물외로움설’을 읽다 보면 나의 외로움과 당신의 외로움을 다시 보게 돼요. 같이 외로운 우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 겨울, 우리와 함께 외로울 이 책! 지금 구매하시면 크리스마스 한정 북커버도 받아보실 수 있어요. - ????욱엠디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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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는 신이 살았다. ????

『테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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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비행기 티켓을 샀다. ????

『기내식 먹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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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멈추었다 내가 그 모습을 그렸기 때문에 ????

『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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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어느 밤이었다. ????

『슬픔의 방문』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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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이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소설 제목에도 등장하는 '파랑'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바다의 이미지를 표지로 해서 『천 개의 파랑』이 예스리커버로 재탄생했어요. '물방울처럼 홀로 울던 우리'가 함께 모여 '파랑'을 이루는 아름다운 마음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 패브릭 포스터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바다는 언제든 우리의 마음에 파랑을 일으키고 있겠지요. 천선란 작가가 인도하는 파랑 속으로, 예스리커버 책과 패브릭 포스터로 더 짙게 들어가볼까요? - ????영엠디

예스리커버 『천 개의 파랑』 패브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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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찾습니다] 이 달의 작가를 만납니다! ????

당신의 '최애' 작가는? 작가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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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X 요조 〈노래 속의 대화〉 북콘서트 ????

12/13 겨울밤에 만나는 책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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