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 안간힘 쓰며 버티는데… 구의회는 ‘손놓고 불구경’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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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06:00
“안간힘을 쓰며 버텨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도서 유통시장은 온라인 서점으로 넘어간 지 오래됐고 오프라인 지역 서점은 온라인서점보다 비싸게 책을 공급받고 있다. 이런 기형적인 도서 유통 구조와 대형 서점의 지점 확장으로 설 자리가 좁아졌다.”지난해 9월 25년간 서울 은평구의 사랑방 노릇을 하던 불광문고가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이다. 불광문고가 남긴 유언처럼 요즘같은 세상에 지역 서점의 입지는 취약하기만 하다. 좀처럼 오프라인 서점을 찾지 않는 시대, 서점 혼자서 위기를 헤쳐나가기에는 힘이 부족한 현실이다.정부와 공공기관은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