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인문 위클리 레터 제84호

이야기꾼 0 31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84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주말 사이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송강호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요.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타는 것이 이제는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합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칸 영화제 본상 7개를 전부 수상한 나라가 되었거든요. 칸 영화제에서 7개의 본상을 모두 받은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뿐이였으니 전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인데요.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컨텐츠는 영화, 음악, 드라마, 책 등 분야를 막론하고 폭발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킨 한국 컨텐츠의 매력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요?

K-컨텐츠의 오늘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 명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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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를 읽다

# 이동진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지난 20년간 평론을 모은 책. 2019년부터 1999년까지 영화계 2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 이어령 『우리 문화 박물지』 : K팝, K푸드, K콘텐츠 등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한국 문화의 원형이자 정체성을 돌아볼 때다. 전통적인 사물을 통해 한국 문화와 디자인을 알아보는 책.

# 강준만 『한류의 역사』 : ‘대중문화 공화국’이라는 토양 위에서 피어난 한류의 역사를 1945년 해방 이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의 기록. K-pop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뮤지컬, 게임 등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모든 것을 담았다.

# 홍지영 『K-컬쳐 in 쿠바』 : 한국 문화, 지구 반대편 쿠바까지 닿다. 한류 열풍을 직접 목격한 저자의 경험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쿠바인들의 생각을 그대로 책에 옮겼다. 그들이 왜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어떤 방식으로 한국 문화가 전파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 박지원 『아이돌을 인문하다』 : 시대를 불문하고 널리 사랑 받는 유행가에는 언제나 당대의 흐름과 보편적인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여러 아이돌 음악과 한국 대중음악 속 인문학 키워드와 그 지층에 흐르는 '문화적인 힘'을 해석한다.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스트레스 받아" 혹은 "짜증나" 로 내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 있을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적확한 어휘로 표현만 해도 심리·소통·관계 등 수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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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기원에서 미래의 전쟁까지, 한 권으로 읽는 전쟁의 세계사. 전쟁과 인간의 역사를 망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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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K팝문화에 주목하는 2022년! 한국 대중음악 통사를 총망라한 『한국 팝의 고고학』이 나왔다. 1960년~1990년대의 대중음악을 아카이빙하고, 우리의 음악 정체성을 살펴보는 대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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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임두원이 들려주는 42가지 주제로 보는 과학. 장어는 왜 구워서 먹어야 맛있는지, 눈은 왜 녹는지 등 일상 속에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과학적 진실로 다가가 재미있는 설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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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지리의 힘 2
지리라는 운명에 굴복하거나 극복하는 인류 |  e*a 님의 리뷰
팀 마샬은 이러한 나라들이 성립해 온 역사를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재의 상황을 그 나라 자체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 강대국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의 설명을 읽다보면 이 지구가 매우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21세기의 국가와 지역을 다루고 있지만, 그 국가와 지역의 이야기는 대륙이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된 이래의 지리에 결정적으로 영향 받고 있다. 국가와 국가를 가로막은 산맥, 대륙과 대륙을 잇는 좁은 해협, 국가와 국가를 이으며 흘러가는 강 등등. 그런데 그것만이라면, 즉 지리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기만 한다면 사실 이런 책은 필요 없다. 그렇게 흘러갈 뿐이니까 말이다. 지리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데는 분명 중간의 사람의 역할이 있다. 지리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이며, 그것을 극복하고 국가의 통합을 이뤄내는 것도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지리의 힘’이지만, 결국은 이 책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지리라는 운명에 굴복하거나 극복하는 인류’이다. 어떤 쪽에 설 것인지는 하기에 달린 것이고.
탄소로운 식탁
탄소로운 식탁 | 윤지로뉴*더님의 리뷰
탄소로 버무려져 차려진 우리의 식탁을 이제부터 '탄소로운 식탁'이라고 명명하자. 식탁 위를 채우는 음식들은 어디서, 어떤 경위로 탄소에 쪄들어 우리의 '탄소로운 식탁' 위에까지 올라왔을까. 식탁 위를 떠올려보자. 한국인의 밥상이라면 김치와 쌀밥은 반드시 있겠고, 없으면 허전한 고기반찬과 곁가지의 나물 반찬, 국이나 찌개도 빠질 수 없다. 매일 9첩 밥상을 차려먹지는 않겠지만 다들 쌀밥에 두어 가지 반찬을 갖춘 식사를 할 테다. (중략)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는 건 지구가 아니라 우리다. 지구는 불구덩이처럼 뜨거울 때도, 얼음처럼 차가울 때도 끄떡없었다.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나무가 산소를 공급하는 건 바다와 나무 입장에선 인간과 아무 상관 없는 일이다. 그저 그렇게 생겨서 그렇게 할 뿐이다. 그러니 지구를 죽이고 살린다는 거만한 표현은 넣어두고 이렇게 말하자. 우리는 자살골을 넣고 있다고.

????1년 전 그때 그 책!????

세상의 속도에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졌을 때, 비로소 나의 월든을 찾아 떠났다. 110년 된 집에서 빵 구우며 찾은, 지친 마음을 설레게 할 인생의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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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속 118개 원소의 이름과 어원 속에 숨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찾아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원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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