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7월 18일 서울, 2년차 초등학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망 직전 교사 업무를 수행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합니다. 교육부가 사망 사건에 관한 합동 조사 기간을 8월 4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조사 결과 내용을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명 웹툰 작가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 교사를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 사건 역시 교권 침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 일선에서 아이들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 토요일에, 3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한때 사회적 위신과 안정된 삶이 보장된 꿈의 직업이었던 선생님. 지금은 인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교권 추락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열정과 사명감 하나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응원과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지식인 니컬러스 A. 크리스타카스는 『블루프린트』에서 인간이 성공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로 8가지 사회적
모둠을 꼽는데요. 그중 하나가 '사회 학습과 사회 교육'이 있습니다. 교육은 이렇듯, 공동체 존립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최근 일련의 사건이 대한민국의 교권을 다시 세우고, 일부 일그러진 어른들의 나쁜 언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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