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게 필요한 쇼펜하우어의 조언 [리드나우 레터 115호]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소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0대에 접어든 배우 하석진이 이 책을 '40년쯤 산 사람들을 위한 도서'로 소개했는데, 전현무도 이 책을 읽고 있다며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 ||
프리드리히 니체, 아인슈타인, 카를 융, 바그너,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 톨스토이 등 세계 거장들에게 영향과 영감을 주었던 쇼펜하우어. 하지만 그도 40대까지는 학계를 떠나 은둔 생활을 했고, 40대 중반부터 서서히 실력이 알려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쇼펜하우어에게 40대는 위기를 넘은 때이자 인생이 바뀐 분기점이었습니다. | ||
40대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자리 잡기 시작했지만, 한참 남은 인생이 기대되기보다 늘 그렇듯 같은 인생이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웬만한 일은 재미가 없고 뻔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조언을 만나보세요. | ||
쇼펜하우어는 인간 본성의 욕망이 영원히 충족될 수 없기 때문에 인생사가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 욕망에서 잘 살고자 하는 힘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욕망을 잘 다스릴 때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자신만의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라는 쇼펜하우어의 통찰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고통을 극복하고 우리 삶을 조금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입니다. - 인문 담당 석PD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