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리뷰] 수도권 최고의 산책길 '위례 강변길과 당정뜰 메타세콰이어길'
강변길이 끝나는 시점에 하남 유니온 타워를 올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다시 내려와서는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길고도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었습니다. 길 끝에는 팔당대교가 있어 팔당으로 넘어가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멋진 숲길을 이제야 알았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길이었습니다.
아직도 미사리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죠. 예전에는 카페촌이었죠. 제방길에 올라서면 본격 걷기 시작입니다. 남쪽으로 즉 우측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하남시에서 물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걸어본 숲길에 이런 서비스가 있었나 싶습니다. 심지어 폐기할 수 있는 바구니도 곳곳에 있습니다. 물병도 크기가 작아 아주 좋았고 매우 시원했습니다. 모레길로 맨발로 걷습니다.
강 건너는 남양주 덕소. 중간 중간 벤치도 있어 쉬면서 풍경을 즐기거나 간식 먹기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구요.
이름이 많네요. 미사뚝방꽃길이랍니다. 다 같은 길입니다. 여기는 또 위례 사랑길, 위례 강변길... 역시 다 같은 길입니다. 이름이 통일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가에 꽃도 많습니다. 포토존도 있구요. 지금은 사라진 당정섬입니다. 한강에도 섬이 밤섬, 남이섬 말고도 많습니다. 길 끝에 모래를 닦을 수 있는 수돗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시설입니다.
유니온 타워로 올라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 바로 옆이죠. 길 이름은 참 많고 복잡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당정뜰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이런 멋진 길이 1Km 이상 이어집니다. 담양 정도는 가야 볼 수 있던 길이 수도권에 있었네요. 연꽃 구경할 수도 있구요.
당정섬 부근에 푸드트럭도 있습니다. 커피와 음료 그리고 토스트 등이 있네요. 그냥 몸만 가셔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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