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올봄 온라인상에서 "7월 중 사흘을 제외하고 모두 비가 온다"라는 장마 괴담이 돌았습니다. 당시 기상청은 몇달 뒤의 강수를
예측하는 일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계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날씨는 어땠을까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은 폭염이었습니다.
4일, 5일엔 비가 내렸으나, 다시 맑은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장마 괴담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의미로 찾아왔는데요. 최근 날씨는 전통적인 장마 개념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다가 갑자기 맹렬한 폭우가 쏟아지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호우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반복되고, 높은 습도가 이어졌으며,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2022년 장마철 강수량은 42.2%에
그쳤으나, 장마철 이후 강수량은 49.8%에 달했습니다. 이제 '장마철'이란 말보다 '우기'란 단어가 더 어울린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큰 피해 없길 바랍니다.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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