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인류 역사는 노동과 함께했습니다. 특히 자유주의 혁명과 산업혁명이라는 이중혁명으로 탄생한 근대 이후에는 노동이 역사를 만들어왔죠.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의 구호 중 하나가 일 12시간이었습니다. 1886년 5월 1일 미국에서 일 8시간 노동을 요구한
총파업이 벌어졌습니다. 1899년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8시간 노동을 실시했고요. 1919년 국제노동기구(ILO)에서 8시간
노동제를 권장하기에 이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쳤습니다. 2019년,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규정이 마련됩니다.
지난 4월 24일 국회예산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대한민국의 노동시간은 OECD 36개국 중에서 4번째로 많았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노동시간이 줄어왔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는 많이 일한다는 의미죠.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습니다.
직장 내 민주주의와 노동시간이라는 면에서 역사는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더구나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의 도전 앞에 대규모 실업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고요.
아름답고 안전하게 일하는 사회를 꿈꾸며, 오늘날 노동과 관련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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