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습니다. 일시적인 도발이 아니라 전면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전쟁 발발 전, 설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겠냐고 생각하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의 예상과
달리 러시아는 실제로 전쟁을 감행했습니다.
전쟁 초기, 군사대국 러시아를 상대로 우크라이나가 버틸 수 있을 거라 전망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푸틴의 침략을 규탄하면서도
우크라이나를 안타깝게 보는 시선이 다수였죠. 그런데 러시아는 계획과 달리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지 못했습니다. 전쟁은
장기화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종전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듯 우크라이나 전쟁은 발발에서부터 전개까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양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관한 역사책에서부터 양국 지도자인 푸틴과
젤렌스키에 관한 전기, 전쟁의 역사에 관한 책이 소개됐죠. 요즘 출간되는 『정세현의 통찰』이라든지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와
같은 지정학 책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빠지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작동하던 글로벌 공급망이 한순간에 끊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줬습니다. 이러한 불안정성이 전세계 사람들의 일상을
어렵게 몰고갈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1년. 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군인들과 민간인께 애도를 표하며 얼른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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