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헌의 유럽견문록] 06. 공기 같은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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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09:49
다시 공기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하며 예전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여전히 그 부재는 마음속에 남아 소중함을 간직하게 될까.어머니. 가족. 교환학생 글에서 갑자기 이 주제의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타지에서 가족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추석이다. 돈을 보내드렸다. 보낸 액수보다 큰 액수가 돌아올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보낸다. 내가 가족들과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다. 그런 방식으로 나는 연결됨을 주장한다. 가족의 반응은 각자 다르다.엄마는 뉴스에서 한빛부대를 봤다며 연락하셨다. 남수단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