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자리 찾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표지석
제자리 찾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표지석 2019년 특별전 관련 이전된 이후, 3년여 만에 원래 위치로 복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 이하 역사박물관) 표지석이 3년여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다.
ㅇ 이는 역사적 사실, 공정과 상식에 충실하려는 역사박물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역사박물관은 2012년 박물관 개관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필 표지석을 박물관 입구에 설치하였다. 이후 2019년 2월,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앞두고 박물관 앞마당에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관람객들의 관람 동선 및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동 표지석을 수장고로 이전, 보관한 바 있다. 그리고 3년여 만에 표지석은 9월 7일(수), 역사박물관 개관 당시 최초 설치되었던 위치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ㅇ 역사박물관은 6.25전쟁 발발 제72주년이었던 지난 6월, 상설전시관 내 6.25전쟁 전시 코너에 대한 부분 개편을 시작으로 현재 전시 콘텐츠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전시물의 편향 및 왜곡 논란으로 관람객과 국회, 언론 등으로부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균형감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역사적 상식과 기억에 부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2023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전시 콘텐츠를 개편할 예정이다.
ㅇ 남희숙 관장은 "이번 표지석 복원과 관련하여,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및 내부회의 등을 거치면서, 표지석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로 인식하고, 원위치로의 복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여 보여드린다는 소명에 충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