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헌의 유럽견문록] 05. 안安하다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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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07:07
나는 모든 것을 얻기를 원했기에 모든 걸 얻지 못했다.독일에서 비우는 것을 배운다. 나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채우는 것을 원했다. 스펙을, 경험을, 친구를 내 안에 채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그것들이 모두 내 교환학생 기간의 일부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뭐람. 너무나 많은 것을 바랐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 사라진 것이다. 나는 모든 것을 얻기를 원했기에 모든 걸 얻지 못했다.안安 했다. 삶 속의 다양한 욕구를 거절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운동도 하고 싶고, 직업적인 경험도 얻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