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인간의 삶을 지배할 수 있는가? [리드나우 레터 63호]
Weekly eBook Letter [Read Now! 레터 제63호] |
누구에게나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이야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책이든, 음악이든, 친구에게 들은 위로의 말이든, 우리는 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가 힘들 때 꺼내 보기도 하죠. 소설가 김훈 역시 필생의 과업으로 삼은 이야기가 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는 이순신의 '난중일기'였고, 다른 하나는 일제가 안중근 의사를 취조하고 남긴 조서 기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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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소설가의 심장을 울린 이야기는 독자에게 새롭게 던져졌습니다. ‘난중일기’는 『칼의 노래』로, ‘조서 기록’은 최근 발표한 그의 장편 소설 『하얼빈』으로 세상 밖에 나온 것이죠.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소설로 써보려는 것은 내 고단한 청춘의 소망”이라 밝힌 김훈은 안중근의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에 집중합니다. 천주교 세례를 받은 신앙인, 집안의 장남이자 한 가정의 가장. 여러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안중근은 소설 『하얼빈』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의 마지막 여정에 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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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소설 『하얼빈』을 재해석할 차례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뒤흔든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소설가 김훈처럼 “책이 인간의 삶을 지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오늘 하루 좋은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길 바라며, 리드나우 레터를 시작합니다. _문학 담당 연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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