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세기의 걸작 조선찻사발 100선
차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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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9:11
우리는 조선 초기에 제작된 찌그러지거나 얼룩덜룩한, 다소 ‘불량한 외관’을 가진 일부의 찻그릇 무리를 감상하면서 ‘자연스럽다’라고 표현한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도자 미학은 이처럼 인위적인 손길을 줄여 ‘자연스럽게’ 빚어내는 데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조선의 찻사발이다. 조선의 찻사발은 가히 세계 최고라 평가되곤 한다. 일본에서 우리의 다완(茶碗)은 국보로 지정돼 소중하게 다뤄지고 있을 정도로 문화적·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지닌다. 갤러리인사1010에서 열리는 전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