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칠 곳이 있나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도망칠 곳이 있나요 |
얼마 전 긴 산책에 나섰다가 마음에 드는 커피 가게를 찾았습니다. 공간의 분위기부터 일하는 분의 응대까지 좋아서 ‘맛만 있으면 자주 와야지’ 했는데 맛까지 제 입에 딱이지 뭐예요. 생활 반경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이런 곳이 하나 둘 생길 때마다 든든한 기분이 들어요. 가만보면 이것은 일종의 ‘도망칠 곳’을 모으는 일 같기도 합니다. 저는 ‘돌아갈 곳’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도망칠 곳’도 필요해요. 심신을 회복시킬 장소, 사람, 물건, 무엇이든 가능할 겁니다. 여러분의 ‘도망칠 곳’은 어디인가요? - ????욱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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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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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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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영상화가 예정된 김초엽 작가의 소설 『지구 끝의 온실』, 여름 에디션이 나왔습니다. 책도 더운 계절을 맞아 더 청량한 느낌의 표지를 입었고요, 사은품도 그에 맞게 준비했어요. 여름날 시원한 음료 한 잔 담아내기 좋은 유리컵에 책 표지의 이파리와 만년필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작품의 이야기와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여름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욱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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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크리에이터 이연의 그림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이 출간되었습니다. 이연 작가의 일러스트를 에코백에 담았어요. 바닥을 친 나라도, 그 바닥을 딛고 자신만의 방향대로 더 높이 헤엄칠 수 있게 쓰다듬으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일러스트랍니다. 작가가 건강을 되찾으려 찾은 수영장에서 발견한 이야기들도 에세이에 담긴 만큼, 파란색으로 일러스트를 넣어보았어요. 더 멀리 헤엄칠 자신에게 책과 함께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 ????영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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