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구조, “Semi-Improvisation” 전시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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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1:00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박성욱과 캐스퍼 강 작가의 통제된 우연성에 주목한 전시, ‘Semi-Improvisation’ 展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구조(Gallery KUZO)에서 진행중이다.박성욱은 덤벙 분장기법으로 분청사기에 현대성을 부여하는 도예 작가다. 덤벙 분장기법이란 도자기를 백토물에 담갔다가 꺼내는 기법이다. 흘러내리는 백토물의 자국이 그대로 남아 특유의 추상성과 비정형적인 조형미를 갖게 되지만 기법적 특성으로 인해 대호(大壺, 50cm이상의 항아리)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박성욱은 이러한 덤벙 기법을 활용해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