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무조건 ‘지지’ ‘반대’하는 심리, 그 속내는? (ft. 추석 잔소리)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가족·친척이 한데 모여 먹고 마시며 정을 나누는 명절에는 그간 전화와 카카오톡 등 통신수단의 힘을 빌려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이 이뤄진다. 간혹 목소리 큰 누군가의 일방적 주장이, 결혼과 출산, 입시, 취업, 승진 등의 압박이 쌍방향의 ‘소통’을 가로막기도 하지만, 형식적으로나마 의견 교류의 장이 마련되는 명절은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그런 추석이 오기도 전 우리 사회는 이미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놓고 ‘시끌벅적’한 여론전의 혼란을 경험했다. 앞서 사모펀드부터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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