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인터뷰] 『나의 작은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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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식물원』? 은 페이퍼 콜라주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전유리의 첫 책입니다. 색이 있는 종이나 인쇄물을 오리고 붙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페이퍼 콜라주가 주는 즐거움을 누구나 느껴볼 수 있도록 식물을 주제로 그리고 엮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완성한 작품과 자세한 설명이 있고, 워크북에는 밑그림과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색칠하고 오리고 붙여 나만의 작은 식물원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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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생일, 친구가 직접 키운 튤립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꽃봉오리가 생기고 꽃망울을 터뜨린 분홍색 튤립이 기특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꽃병에 꽂았죠. 며칠간 방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 튤립을 보며 행복한 기분이었어요. 이 그림은 친구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그리고 오려 붙여 완성한 것입니다. 책의 첫 번째 작품으로 등장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색색의 튤립을 피워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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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오롯이 나만을 위해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차를 마시는 시간입니다. 같은 차를 마시더라도 기분에 따라 찻잔을 골라 마시면 더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 좋아집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식물을 찻잔에 그렸습니다. 좋아하는 차를 담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찻잔에 그려진 여러 식물을 색칠하고 오려 붙이며 어떤 차를 담을지, 누구와 마실지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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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곳을 페이퍼 콜라주로 기록하는 건 제가 좋아하는 작업입니다. 처음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을 시작했을 때 생태습지에 관한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한 적 있는데, 그 경험이 시작이었죠. 사방에 식물이 있고 그 안으로 길이 쭉 나 있어 숲에 들어온 느낌을 주고, 투명한 유리를 통과한 해가 식물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온실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특히 창경궁에 있는 대온실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좋아하죠. 이 작품은 넓은 잎의 초록 식물들을 빼곡하게 채워 저만의 작은 온실을 만들어본 것입니다. 여러분도 온실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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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식물원전유리 저 | 클
누구나 쉽게 페이퍼 콜라주를 즐길 수 있도록 32가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가이드북과 밑그림과 배경이 담긴 워크북 등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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