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불러온 부유층의 민낯 ‘기후 아파르트헤이트’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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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06:00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란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된 인종분리 정책을 뜻한다. 당시 백인이 집권했던 남아공 정부는 모든 시민에게 인종별로 등급을 매기면서 노골적으로 유색 인종을 차별했다. 훗날 이 아파르트헤이트는 결국 폐지됐지만, ‘노골적인 차별’과 ‘불평등’의 대명사로 남았다. 그런데 요즘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용어가 ‘기후 변화’ 이슈와 관련해 다시 쓰이고 있다.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19년 필립 알스턴 유엔 빈곤‧인권 특별보고관이 유엔인권이사회 발표 보고서에서 “부자들은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