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임진모 “집단정체성의 상징, 국가(國歌)를 되묻는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씨(62)가 최근 책을 냈다. 물론 그에게 책은 일상이다. 『팝, 경제를 노래하다』 『한국인의 팝송』 등 이미 펴낸 책만 여러 권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한 책은 결이 다르다. 『국가가 위기다 : 불리지 않는 노래, 국가의 시련』(내일을여는책)이라는 제목부터가 이색적이다. 여기서 국가는 ‘국가(國家)’가 아닌 ‘국가(國歌)’이다. 책은 6개 대륙 67개국의 국가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밀레니얼 세대에게 국가는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취향과 자유, 다양성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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