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세상을 드는 소녀들···“여자애는 황소처럼 강해야 해요”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아랍권, 이슬람교 등의 단어를 생각하면 순종적이고 보수적이며 자신들의 권리를 내세우지 못 하는 여자들을 떠오르듯 하다. 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상영되고 있는 ‘세상을 드는 소녀들’에서는 역도 챔피언을 꿈꾸고 있는 소녀들이 묵묵히 무거운 역도를 들며 기록을 세우고 있다.마이 자예드 감독은 “이 영화가 중동 여성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황폐한 공터에서 훈련하기부터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기까지, ´건포도´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14살 제비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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