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대가' 김정기, 대규모 회고전 개최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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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17:33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전시장 벽에 가로 10m 길이의 대형 도화지가 붙었다. 백지상태인 종이 앞에 선 김정기(46) 작가가 붓에 먹을 찍어 즉석에서 그리기 시작한다.거침없는 붓질에 컴퓨터그래픽처럼 정교한 맹수의 형상이 종이 위에 마법같이 나타난다.1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롯데뮤지엄에서 개막한 전시 '김정기, 디 아더 사이드'에서 작가가 선보인 '라이브 드로잉'이다.김정기를 대표하는 라이브 드로잉이란 밑그림 없이 즉흥적으로 종이에 빠른 속도로 그림을 완성하는 작업이다.사실상 라이브 드로잉 장르를 만든 이 분야 대가 김정기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