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의 책 한 모금] 인정욕구란 감옥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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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07:00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일본의 지방 고교의 럭비 선수인 A는 유망주로 여겨져 현(県, 일본의 행정지역은 47개 도도부현으로 구성)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현 대표로 선발된 후 많은 지원과 주위의 인정을 받으면서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고, 덕분에 눈부신 실력 향상을 이뤄내 지역 럭비계의 관심을 끄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런데 이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현 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 오류가 있어 B 선수 대신 A가 잘못 선발된 것이었다. 하지만 진상이 밝혀진 그 시점에 A 선수는 이미 B 선수를 크게 앞지른 상태였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