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봄이 말하기를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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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10:45
[문화뉴스 신하은 기자] 온다는 기별도 없이 우리 곁에 조용히 다가온 봄. 눈에 보이진 않지만봄은 이미 만개했으니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린다. 언 땅을 뚫고 솟아난 어린 싹들의 노랫소리와 마른 가지를 뚫고 피어난 꽃들의 속삭임. 따스한 햇살이 전하는 환한 웃음까지. 이 모든 건 겨울을 인내한 새봄이 전하는 편지.1부. 제주에서 인생 2막 - 3월 29일 (월) 밤 9시 30분5년 전, 제주로 왔다는 한익종, 이연옥 씨 부부. 방치된 제주 구옥을 무료로 빌려줄 테니 마음에 맞게 고쳐 살지 않겠냐는 지인의 제안에 솔깃했단다. 아내 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