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차라는 취향을 가꾸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라는 난생처음 듣는 낯선 수칙은 소중한 이들과 마주 보고 차 한잔을 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타인과 마주 앉아 나누는 숨결과 눈빛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다정한 온기를 찾아 헤매곤 한다.하지만 그렇게도 애틋하던 타인과의 시간이 벅차게 느껴지는 시간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럴 때면 도무지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속에서 헤매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찾기도 한다.이런 순간들이 올 때면 차를 내리는 시간으로 위로를 받는 이의 이야기가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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